[WBC]안정된 계투…日, 컵스 꺾고 평가전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3.13 08: 42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대표팀이 2라운드를 앞두고 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렸다. 일본대표팀은 13일 시카고 컵스와의 평가전에서 마운드의 탄탄한 계투작전과 6안타에 불과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2로 승리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를 6-4로 꺾은데 이어 2연승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선발 다르빗슈는 2회말 1사후 볼넷과 연속안타를 맞고 만루위기에 몰렸으나 잠브라노와 소리아노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다르빗슈는 2회까지 46개의 볼을 던지고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2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2회 위기를 넘긴 일본은 3회초 조지마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고 이어진 2사1루에서 가와사키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치로의 볼넷에 이어 상대포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일본은 다르빗슈에 이어 고마쓰-야마구치가 등판했다. 일본은 4회말 1사2루에서 야마구치가 적시타를 내주고 한 점을 추격당했다. 그러나 6회초 공격에서 2사후 연속 볼넷을 얻은 뒤 후쿠도메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일본은 7회부터 스기우치, 마하라가 등판, 컵스의 공세를 막았다. 9회말 소방수 후지카와가 등장했으나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 불안감을 주었다. 톱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일본은 샌디에이고로 이동, 쿠바-멕시코의 승자와 16일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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