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 3사가 일제히 생중계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 경기 방송 중 KBS 1TV의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제공한 한일전 실시간 시청률에 따르면 KBS 1TV는 시청률 9.36%, 점유율 24.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어 MBC가 시청률 6.66%, 점유율 17.6%로 뒤를 이었고, SBS는 시청률 5.03%, 점유율 13.3%를 기록했다. 이 날 한국 야구 국가 대표팀은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4대 1로 격파하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은 1라운드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으나 1회 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며 일본 선수들을 기선제압했다. 지난 첫 경기에서 일본에게 승리를 내주면 패전의 쓴 맛을 본 김광현은 8회 초 윤석민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며 삼진을 이끌어 내 설욕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결승 라운드가 열릴 LA로 향하게 됐다. ricky337@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