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5호 투런' 한화, KIA꺾고 4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9.03.25 15: 50

김인식 감독 귀국 축하 승리일까. 한화가 KIA를 꺾고 시범경기 4연패에서 벗어났다.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송광민의 투런포 등 장단 8안타를 집중시켜 7-3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WBC 준우승을 이끈 김인식 감독이 귀국하는 날 4연패에서 벗어나고 4승5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초 윤재국의 볼넷과 김태완의 중월 2루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다. 송광민은 1-1이던 4회초 1사1루에서 KIA 선발 서재을 상대로 좌월투런홈런을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5회 공격에서도 박노민의 우중간 안타와 이영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1,2루 찬스에서 윤재국이 또 다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5-1까지 달아났다. 7회서도 2사후 김강의 우전안타, 송광민의 중월 3루타, 최진행의 중전안타를 차례로 터트려 7-1 점수차를 벌렸다. 시범경기들어 뜨거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송광민은 이날도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과 3루타를 터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14개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류원상은 5이닝동안 4피안타 4볼넷 1실점했다. 3회 장성호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내준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러나 5회는 1사후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력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KIA는 8회말 볼넷 2개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무사만루기회를 잡고 차일목의 내야땅볼과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 추격에 그쳤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동안 5피안타 5사사구 5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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