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A 시상자 이나영, 미모-재치로 ‘스포트라이트’ 한몸에
OSEN 기자
발행 2009.03.26 08: 28

제3회 아시아필름 어워드(AFA, Asia Film Award) 시상자로 참석했던 이나영(30)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미모와 재치를 뽐내고 25일 귀국했다.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22일 홍콩으로 출국했던 이나영은 23일 열린 AFA에서 세계적인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과 나란히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나영은 레드 카펫에 등장할 때부터 돋보이는 외모로 취재진의 플래시를 받았다. 예쁘고 작은 얼굴의 이나영이 레드 카펫에 오르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기저기서 ‘뷰티플’이 터져 나왔다는 소식이다. 이 날 이나영은 시상식 무대에서 돌발 이벤트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도일의 깜짝 쇼에서도 재치있게 대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자신의 재킷 안에 수상후보를 적어 온 크리스토퍼가 시상식 무대 위에서 갑자기 재킷을 펴 보였고, 시상자로 함께 옆에 서 있던 이나영은 이에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깜짝 이벤트를 유창한 영어로 관객들에게 설명해 크리스토퍼의 ‘쇼’를 도왔다. 이 날 이나영은 시상 멘트와 모든 애드리브를 영어로 말해 숨겨둔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나영을 본 할리우드와 유럽의 영화 관계자들은 “동양에 이처럼 아름답고 개성있는 배우가 있었는지 몰랐다”며 큰 관심을 보였고 유위강, 진가신, 서극 감독 등과도 미팅을 하며 ‘영화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소속사 BOF 관계자는 이나영이 조만간 이번 시상식에 참여한 할리우드의 유명 스튜디오로부터 영화 시나리오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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