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요비(27)가 2살 연하의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25, 본명 김성원)와 열애 중임을 방송에서 당당히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가수 화요비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화요비의 반지를 가리키자 화요비는 “커플링이다”라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띄었다. 유재석이 서로 호칭을 어떻게 부르느냐고 묻자 화요비는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말했으며 남자친구는 화요비에게 “애기야”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화요비는 지난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열애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녀는 "그 사람은 하루하루 힘들고 지친 내게 너무나도 큰 힘을 준다. 그 사람은 내 인생의 절반을 나눠 갖고 있다. 사랑이란 감정이 나를 끝도 없이 날아 오르게 하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한 지 어느덧 8년. 몇 번쯤 해 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나에겐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늘 들킬까 봐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고. 욕심일 지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제일 먼저 나와 마음을 같이 하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냐. 처음으로 용기 많이 내서 그 사람, 여러분들께 말해주고 싶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화요비는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내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다. 사랑을 해 봤고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 우리 사랑 제발 예쁘게만 봐 달라. 여러분들께 우리 사랑을 말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늘 그래왔듯 최고의 음악으로 이 사랑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화요비는 "♥성원아 사랑해"라며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글을 마쳤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