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주연 日 영화 '이번 일요일에' 4월 11일 현지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9.03.31 09: 49

윤하 주연의 일본 영화 '이번 일요일에'가 4월1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이에 따라 윤하는 오는 4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동경과 오사카에서 무대 인사를 갖는다. 윤하는 영화 개봉에 앞서 지난 26일 일본 동경에 있는 FM 홀에서 프리미엄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장에서 켄모치 사토키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난 뒤 우연히 TV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가 윤하를 보고 바로 '이 사람이다' 하는 확신이 들었다"며 주인공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의상에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로 무대에 오른 윤하는 "일본어가 서툰 주인공이 시간이 지날수록 일어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걸 조절하는 게 어려워서 촬영을 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재미있게 영화를 봐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하는 이날 자신이 직접 부른 영화의 주제가 '무지개 저편'을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이번 일요일에'는 제8회 ‘일본영화엔젤대상’ 수상작이 원작인 영화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온 여대생 소라가 대학 청소부, 신문배달원,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는 잔잔한 휴먼 드라마. 윤하의 상대역은 일본 최고의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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