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군…’, ‘금지옥엽’ 종영에도 시청률 제자리 걸음
OSEN 기자
발행 2009.04.12 08: 50

MBC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가 경쟁작 KBS ‘내사랑 금지옥엽’의 종영 후에도 시청률에 큰 변화 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잘했군 잘했어’는 8.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4일 7.5%에 비해 1.2% 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내사랑 금지옥엽’의 시청자 층을 흡수하는 데는 실패했다. 반면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사랑 금지옥엽’이 31%로 유종의 미를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주말 저녁 시청자 층이 대거 이탈했음을 알 수 있다. ‘잘했군 잘했어’는 채림과 엄기준, 김정화와 김승수, 서효림과 최다니엘, 정애리와 천호진, 김해숙과 주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한편 봄을 맞아 드라마와 예능의 시청자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새롭게 시작된 주말 안방 극장의 새로운 강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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