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에 출연 중인 배우 한상진이 ‘어리버리 순박남’으로 완벽 변신해 호평을 얻고 있다. 드라마 ‘하얀거탑’과 ‘이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한상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머리는 만점이지만 외모는 빵점인 송선풍 역으로 180도 다른 상반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상진은 연기변신을 위해 11kg이나 살을 찌우는가 하면, 더 망가지고 못 생기게 보이기 위해 초반에는 입에 거즈를 물고 촬영을 펼칠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4월 11일 첫 선을 보인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한상진은 방송국에 수석으로 들어온 엘리트 사회부 기자지만, 꺼벙해 보이는 안경에 누구도 소화 못할 촌스러운 의상, 무슨 말을 해도 배시시 웃기만 하는 순박하고 어리버리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어머니에게는 그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지만 다른 이들 눈에는 2% 부족하기만 한 4명의 아들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