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숙명적인 라이벌로 등장하는 김남주와 이혜영 두 사람 중 진정한 ‘물결 웨이브’의 여왕은 누구일까?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는 ‘‘물결 웨이브’의 여왕은 누구?’라는 이색적인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설문 조사에는 2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설문 조사에 응해 ‘내조의 여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 중 76%에 해당하는 네티즌이 김남주의 물결 웨이브 스타일을 선호했고, 나머지 24%가 이혜영의 헤어 스타일에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요즘은 김남주의 웨이브가 대세다. 미용실에 가면 김남주 머리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두 사람 모두 패셔니스타라 우열을 판단하기 어렵다’ ‘이혜영은 예전에 짧은 단발 머리도 참 잘 어울렸는데 이번 헤어스타일도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남주는 얼마 전 기자와 만나 드라마 속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 대해 “작가 선생님이 ‘푼수 같지만 예쁜 아줌마’였으면 좋겠다고 해 고민을 많이 했다. 헤어의 경우 복고 스타일을 컨셉트로 잡았다. 처음에는 캐릭터와 달리 고급스러워 보일까 걱정했는데 이 머리를 하고 천지애를 연기하니 헤어 스타일이 오히려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설문이 진행 중인 네이트 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