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엄정화와 멜로 없지만 아쉬움 전혀 없어"
OSEN 기자
발행 2009.04.15 16: 43

배우 김래원이 “엄정화와 멜로가 없지만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인사동스캔들’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배우인 김래원과 엄정화는 극중에서 멜로 라인이 전혀 없는데 아쉬움은 없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김래원은 “멜로 라인의 이야기가 있긴 있었다”며 “하지만 스토리가 강한 영화라서 좀더 심플하게 나온 것 같다.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엄정화 역시 “로맨스가 없어서 더 좋았다”며 “이 여자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래원은 촬영 중 아쉬움에 대해서는 “한국영화 시장이 어려워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촬영을 했다”며 “잠을 못 자고 촬영을 한 적도 많았고 쉬지 않고 강행군을 펼쳤다. 그것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제작진들이 함께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인사동스캔들’(박희곤 감독)은 400년 전 사라진 전설의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미술계의 숨겨진 이면을 담은 그림 전쟁 사기극이다. 김래원은 신의 손을 가진 복원전문가 이강준 역을 맡았으며 엄정화는 미술계의 악마적인 큰 손 배태진 역을 맡았다. 4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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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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