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009 피스컵서 유벤투스 세비야와 한 조
OSEN 기자
발행 2009.04.17 13: 29

성남 일화가 2009 피스컵에서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피스컵 조추첨 결과 성남은 유벤투스, 세비야와 A조에 속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27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 피스컵에 출전하는 최초의 이탈리아 클럽이기도 하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해 지안루이지 부폰 등 최고의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관심을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클럽월드컵 준우승팀인 에콰도르의 리가 데 키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B조에 포함됐다. C조에는 말라가, 아스톤 빌라, 셀틱이 속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옹은 포르투, 페네르바체와 D조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스페인의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피스컵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조추첨 결과 A조: 세비야(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성남 일화(대한민국)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 C조: 말라가(스페인),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 D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포르투(포르투갈), 페네르바체(터키) 10bird@osen.co.kr 피스컵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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