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데뷔 후 가슴 아프게 사랑한 여자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9 10: 54

가수 이승기(22)가 데뷔 후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20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녹화에서 데뷔 후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승기는 "데뷔 후에 사랑을 해본 적 있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강호동과 MC몽은 자신들조차 전혀 몰랐던 사실에 깜짝 놀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의 이어지는 집요한 질문에 이승기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학교 동기다. 연상이었다”는 사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승기는 “그 여자분에게 남자친구가 있어 결국 짝사랑만 하다가 끝났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승기는 “머리로는 좋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은 어떻게 안 되더라. 좋아하는 티는 냈다”며 짝사랑의 그녀와 얽힌 안타까운 추억들을 공개했다.
이어 MC들이 “그 여자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었던 거냐”고 묻자 이승기는 바로 그 자리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 붐을 바라보며 “한 마디로 붐 형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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