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현대무용인들의 축제 ‘국제현대무용제’(사)한국무용협회(회장 한선숙/상명대 교수)가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12일간 열린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현대무용제로 자리매김한 ‘국제현대무용제(MODAFE)’는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 시티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국내외 10개국 무용수들의 참가로 12일간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풍부한 아이템으로 찾아든 세계 현대무용제는 해외초청공연에 프랑스의 나세르 마틴 고셋(Nasser Martin-Gousset)의 ‘코미디(Comedy)’와 캐나다의 호세 나바스(José NAVAS)의 ‘아나토미스(Anatomies)’, 오스트리아 크리스 하링(Chris Haring)의 ‘포징 프로젝트 B-더 아트 오브 시덕션(Posing Project B-The Art of Seduction)’ 등이 선정돼 공연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과 중국 양국의 안무가 김원과 진싱(Jin Xing)이 공동 안무를 맡은 ‘외침’도 공연된다. 국내에서는 국은미의 ‘몸의 몽상’과 박혜은의 ‘새빨간 거짓말’ 김은희의 ‘에테르’ 최상철의 ‘빨간말’ 등 10개 팀이 초청됐다. 올해부터 현대무용작품의 벽을 허물고 창작 작품의 활동영역을 넓혔다. 기존의 현대무용작품만 참가가 가능했던 지원 성격에서 벗어나 창작 작품이면 공모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 의미를 확장한 것이다. 세계 현대무용은 물론 한국의 한국무용, 발레의 창작 작업의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다.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 스파크 플레이스(Spark Place)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올해는 총 8팀의 열띤 경연이 벌어지게 된다. 이 외에도 한국 외 4개국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국제 레지던스와 MODAFE FILM, 무료공연인 모스(M.O.S, Modafe Off Stage), 국내 초청작 작품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모다페 포토(MODAFE Photo), 워크숍(MODAFE Workshop), 리서치 프로젝트(MODAFE Researh Project)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jin@osen.co.kr 2009 국제현대무용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