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로 연기에 도전한다. 태민은 극중에서 최은경의 외아들 준수 역에 캐스팅됐다 준수는 전교 1등을 한번도 놓쳐 본적이 없는 수재로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음악 미술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성격도 모나거나 잘난 척 하는 것 없이 동네 어른들에게도 예의 바르다. 친구들과도 두루 잘 지내고 겸손한 사려 깊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어린 나이에 얼굴도 잘 생겨 ‘훈남’이며 키도 커서 무엇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완벽하다. 그래서 동네에서는 온 어른들의 칭찬과 예쁨을 받지만 아이들에게는 경계대상 1호. 일명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이다. 태민은 지난 4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첫 녹화장에서 깔끔한 교복 차림과 화사한 미소로 등장해 촬영 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 전 ‘누난 너무 예뻐’를 불러 달라는 스태프의 요구에 수줍어하면서도 짧게나마 춤과 노래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태민은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빨리 찾아와줘 기쁘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정선경의 딸인 심은경과 김희정의 딸인 한보배와 함께 풋풋하고 상큼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태민이 등장하는 촬영 분은 오는 15일에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