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령, 2년만의 신곡 뮤비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
OSEN 기자
발행 2009.05.06 08: 47

2년만에 컴백한 가수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선정성과 잔혹성으로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그 바보'에 출연 중인 신인 탤런트 연미주가 열연한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는 지난주 KBS MBC SBS로부터 모두 “연미주의 노출신과 일부 장면이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통보 받게 됐다.
‘나 왜 헤어져’는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연미주는 남자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광기를 그렸다.
혜령의 소속사 측은 “이별 후 받은 충격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이 같은 스토리를 구상했다. 방송 가능한 버전은 별도로 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으로 데뷔 이후 ‘바보’ 등을 통해 한국 대표 R&B 여성가수로 발돋움한 혜령은 2년만에 첫번째 미니앨범 ‘원 나잇 러브’를 5월 8일 오프라인, 11일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7시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 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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