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의 수목극이 대박 없는 ‘중약약’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시티홀’은 15.1%,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는 9%, MBC ‘신데렐라맨’은 8.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 7일 방송에서는 ‘시티홀’, ‘그저 바라보다가’, ‘신데렐라 맨’이 각각 16.4%, 10.2%, 8.2%를 나타냈다. 더욱이 '시티홀'과 '그저 바라보다가'는 7일 방송에 비해 소폭 동반 시청률 하락한 모습이다. ‘시티홀’이 10% 중반에서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그 위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고, ‘그저 바라보다가’와 ‘신데렐라맨’에서 10% 안팎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MBC ‘내조의 여왕’이 30%를 기록하며 이끄는 월화극과 다소 비교되는 현상이다. 전반적으로 '도토리키재기'라고 부를 수 있는 경쟁구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