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노 전대통령 영결식 29일까지 예능 '올스톱'
OSEN 기자
발행 2009.05.25 18: 13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7일 국민장으로 결정된 가운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29일까지 모든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취소했다. MBC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영상과 오늘(25일) 북측의 무수리 단거리미사일 발사 등으로 오후 9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를 확대 편성했다. 이로써 첫 선을 보이는 MBC 특별사극 ’선덕여왕‘은 예정보다 30분 늦은 10시 30분쯤 첫 방송 된다. 또 25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시작으로 ‘황금어장’ ‘음악여행 라라라’, ‘섹션TV 연예통신’ 등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된다. 26일‘PD수첩’은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보도하며 29일 국민장으로 진행되는 장례 절차를 생방송한다. 30일 토요일부터는 모든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정상 편성된다. SBS 역시 29일까지 모든 예능의 편성을 취소했다. 25일 ‘야심만만’을 시작으로 ‘절친노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이 결방된다. SBS 측은 30일 토요일 예능까지 결방할 것을 두고 아직 고심 중에 있다. 채널이 2개인 KBS측은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었지만 25일 오후 5시를 넘어 결방을 확정했다. 이날 '미녀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상상더하기', '대결 노래가 좋다', '해피투게더', '뮤직뱅크', '코미디쇼 희희낙락',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방송 취소했다. 한편 방송 3사에서는 29일 국민장으로 진행되는 노전대통령의 장례절차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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