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8이닝 무실점, 시즌 23이닝 연속 무자책
OSEN 기자
발행 2009.05.26 15: 07

[OSEN=강재욱 객원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4)가 무자책점 행진을 23이닝으로 늘렸다. 카펜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0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도 이어나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10회말 밀워키 빌 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0-1로 패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따라서 카펜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4번의 선발등판서 23이닝 10피안타 4볼넷 23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2승 무패를 마크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카펜터는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 복귀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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