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日서 진가 알아볼까?..'남자용하' 반응 뜨거워
OSEN 기자
발행 2009.05.27 11: 12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송지나 극본, 윤성식 연출, 지엔트로 픽쳐스/필름북 제작)가 지난 주말 KBS World를 통해 일본 전지역에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ザ・スリングショット~男の物語~'(더 슬링샷 ~오토코노 모노가타리~)란 일본제목으로 1,2회분이 방영된 '남자이야기'는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 박용하의 강한 남자로의 연기변신과 김강우, 박시연, 이필립, 이문식, 박기웅 등의 열연, 그리고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3부작 완결판'이란 점 등에서 일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냈다. 주말 프라임타임인 오후 7시 40분에 방영돼 박용하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연기와 영화 같은 역동적 장면으로 일본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불렀다. 방송을 본 일본시청자들은 국내 시청자게시판을 찾아와 시청소감을 올리기도 하고 KBS JAPAN이 진행하고 있는 시사회관람소감공모에 적극 참여하는등 방영초기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시청자들은 "스크린에서 전개되는 남자들의 이야기, 소름이 돋는듯한 감각을 몇번이나 느꼈다", "연기파 배우로서 성장한 박용하를 볼 있어서 무척 감개무량하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후 빨리 다음편이 보고 싶어졌다. 치밀한 계획과 실행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가 궁금하다", "소프트한 이미지의 용하와는 틀린 '남자 용하'의 연기에 넋을 잃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남자이야기'는 한국방영 이전부터 이미 일본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월 31일 한국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일간지인 산케이스포츠신문과 여성세븐, 주간여상, 여성자신 등 3대 여성주간지, 대표적 채널잡지인 월간스카파, 스카파! TV가이드등 10개사가 KBS JAPAN의 초정에 참가했고 이들 매체들은 한류스타 박용하를 중심으로 한 기사를 동시에 게재한 바 있다. 한편 KBS JAPAN이 지난 15일 새로건립된 동경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 두차례의 '남자이야기' 시사회에는 정원 500여명에 무려 2000명이 관람을 희망,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분배할 정도로 관심들이 뜨거웠다. '남자이야기'는 일본에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