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의 등판' 임창용, 시즌 15세이브
OSEN 기자
발행 2009.05.27 21: 37

'미스터 제로'의 담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임창용(33. 야쿠르트)이 한 점 차 박빙 상황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임창용은 27일 도쿄 진구 구장서 벌어진 오릭스와의 2009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서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개 포함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임창용은 시즌 15세이브 째를 따내는 동시에 20경기 및 20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이브 선두 자리 또한 지켜냈다. 첫 타자 기타가와를 2구 째 슬라이더(135km)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임창용은 두 번째 타자 사카구치에게 3구까지 직구를 구사한 뒤 4,5구 째 싱커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서 세 번째 타가 이키와 대결한 임창용은 초구 가운데 직구를 던져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1루 주자 사카구치 또한 귀루에 실패하며 아웃, 임창용은 귀중한 터프 세이브를 따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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