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가 유럽 최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치고 한 발 앞서가게 됐다. FC 바르셀로나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뮈엘 에투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프리메라리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2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최다 우승 리그로 떠올랐다.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가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통산 3번째 우승을 추가하면서 총 12회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메라리가는 2000년대 들어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강세를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도 통산 11회 우승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막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됐다. ■ 유럽 3대 리그 우승 기록 ▲ 스페인 12회 레알 마드리드(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바르셀로나(1992, 2006, 2009) ▲ 잉글랜드 11회 리버풀(1977, 1978, 1981, 1984, 20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68, 1999, 2008) 노팅험 포레스트(1979, 1980) 아스톤 빌라(1982) ▲ 이탈리아 11회 AC 밀란(1963, 1969, 1989, 1990, 1994, 2003, 2007) 유벤투스(1985, 1996) 인터 밀란(1964, 1965)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