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같은 보안속에 진행된 결혼식'

배우 설경구(42)와 송윤아(36)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2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혼배 미사 형식으로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른다. 주례는 신부가 맡으며 축가는 성가대가 부른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영화 ‘광복적 특사’와 ‘사랑을 놓치다’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후 2007년 가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울 논현동 빌라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식장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을 차단한채 철통같은 보안 속에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