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애도 속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거행됐지만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독주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하얀거짓말'은 24.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3사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과 영결식, 노제, 임시안치까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생중계하며 특집 편성해 극히 일부 프로그램만 정규 편성됐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제외한 정규 프로그램이 시청률 대폭 하락했지만 아침 드라마만은 예외다. 방송 3사 아침드라마는 모두 정규 편성됐고 '하얀거짓말'은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KBS 2TV '장화홍련'은 14%, SBS '녹색마차'는 1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