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의 최성국(26)과 김명중(24)은 FC 서울을 꺾고 승점 5점 차 선두를 내달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월드 리그 프리뷰'라는 제목으로 이번 주말에 열리는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유럽 외의 리그 경기를 소개하며, 특히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09 K리그 12라운드 광주와 서울의 대결을 주목하고 나섰다. FIFA 홈피는 "K리그 1위 광주는 4위 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최성국과 김명중은 FC 서울을 꺾고 승점 5점 차 선두를 내달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맞서는 서울 역시 승점 간극을 좁히기 위해 승리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그 1위 광주(7승 2무 1패, 승점 23)는 리그 4위 서울(6승 2무 3패, 승점 20)에 승리를 거둘 경우 2, 3위 전북, 인천과 승점 차이를 5로 벌릴 수 있지만 만약 3골차 이상으로 패한다면 골득실서 뒤져 서울에게 선두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FIFA 홈피가 소개한 대로 광주는 최성국과 김명중이 팀이 터트린 17골 중에 11골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최근 8경기서 6승 2무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스리위자야가 산둥 루넝을 꺾어줘 기적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궈냈고 최근 4연승 내달리고 있는 서울 역시 분위기가 좋다. 단 '공격의 핵' 데얀이 오는 31일 결혼을 위해 세르비아로 돌아갔고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광대뼈 부상으로 여전히 출전이 불가능해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서울은 광주전을 치른 뒤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다음날 두바이로 떠나는 김치우 기성용 이청용의 발 끝을 믿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