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김정은-김원희, 토요일 MC 경쟁 '막상막하'
OSEN 기자
발행 2009.05.31 09: 05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소문난 김정은과 김원희가 매주 토요일 밤 친구가 아닌 MC로서 막상 막하의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SBS 심야 음악 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을 진행하고 있는 김정은과 MBC ‘오늘밤만 재워줘’의 새로운 MC로 발탁된 김원희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하게 된 것.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오늘밤만 재워줘’는 4.6%를 나타내 막상 막하의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시청률 조사회사 TNS를 살펴보면 ‘오늘밤만 재워줘’가 6.1%, ‘김정은의 초콜릿’이 5.2%로 김원희와 강수정, 변정수 등 아줌마 3인방이 우위를 점했다. 지난 16일 이뤄진 첫 대결에서도 ‘오늘밤만 재워줘’가 6.7%(AGB), ‘김정은의 초콜릿’이 3.2%를 기록해 줌마테이너 김원희의 승리로 돌아갔다. 기존 수요일 밤 12시 30분대에 방송되던 ‘초콜릿’은 지난 2일부터 토요일 밤 12시 10분대로 편성을 이동해 방송됐다. ‘초콜릿’은 시간뿐 아니라 MC 김정은이 큐카드와 프롬프터도 없이 대본을 모두 외워 녹화를 하며 토크보다는 라이브공연에 중점을 맞추는 등의 내용 개편도 이뤄졌다. 반면 김정은의 절친 김원희는 16일부터 변정수와 함께 MBC ‘오늘밤만 재워줘’의 새로운 MC로 발탁돼 강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늘밤만 재워줘’는 아줌마 MC들이 스타의 집을 찾아가 집 구경뿐만 아니라 요리, 이야기를 통해서 스타의 생활을 심도 있게 다루는 신개념 토크쇼로 금요일에서 토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이동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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