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원년멤버 김성수-이윤석-윤정수 “하차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9.06.01 18: 12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 김성수, 이윤석, 윤정수가 프로그램 하차 이유를 방송에서 털어놨다. 김성수는 1일 방송된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106.1MHZ)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로부터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때문에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는데 아쉬움이 없나”는 질문을 받았다. 김성수는 이에 “무한도전이 잘돼 맘은 물론 아프지만 내 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김성수는 이어 “당시 ‘무한도전’은 포크레인과 삽이 대결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했었는데 내가 추구하는 버라이어티가 아니어서 드라마를 하기로 결심했고 내 미래를 위해 다른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DJ 윤정수는 “우리(이윤석과 윤정수)도 원년멤버다”고 밝히며 “당시 ‘무한도전’ 앞 프로그램에 박수홍과 박경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 박수홍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난 ‘박수홍이 안하면 나도 안하겠다’는 의리를 보여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토로했다. 이윤석은 “당시 ‘무한도전’ 무모한 미션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저걸 이기고 싶어서 저렇게까지 도전할까 생각이 들었다”며 “하하 같은 친구는 열심히 했지만 난 애늙이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PD에게 ‘하기 싫으면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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