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자살 결심, 김민종이 막아줬다" 눈물고백
OSEN 기자
발행 2009.06.05 08: 17

배우 변우민이 배우 김민종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변우민은 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하이틴 스타 특집'에서 김민종 때문에 목숨을 구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우민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김민종에 대한 고마움을 밝힌다"고 입을 열었다. 변우민은 "1992년에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친했던 사람들조차 모두 나를 외면할 때, 유일하게 방송에 나와 친하다고 말해 준 사람이 김민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변우민은 "그 때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죽을 결심을 하고 모든 걸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방송에서 그렇게 말해 준 김민종 덕에 다시 용기를 얻어 열심히 살게 되었다"며 "김민종은 나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전했다. 결국 변우민은 옛 생각과 김민종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편 이에 김민종은 "나는 기억도 잘 안 나는 일"이라며"그냥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인데 그렇게 말해줘 쑥스럽다"고 대답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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