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에서 오혜성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윤태영이 무릎 부상 이후 수술을 미루고 촬영에 임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주말 슬라이딩 장면 촬영 중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윤태영은 MRI 검사 분석 결과, 연골부위 수술이 결정된 것이 알려졌다. 주로 운동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부상이라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 그러나 윤태영은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을 할 수 없다며 드라마의 촬영이 전부 끝나고 나서 수술을 받겠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응급처치를 받고 진통제를 먹으며 절뚝거리는 와중에서도 촬영장에서 특유의 활발함으로 스태프는 물론 출연자들의 걱정을 오히려 덜어주고 있다는 후문. 윤태영은 ‘2009 외인구단’이 종영한 이후 7월께나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9외인구단’은 80년대와 9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부활시킨 드라마로 오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