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쯔이와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이 8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소피의 복수’에서 ‘소피의 연애 매뉴얼’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자기보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 안나(판빙빙)에게 약혼자 제프(소지섭)을 빼앗긴 만화가 소피(장쯔이)가 그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다단계 복수극을 그린다.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장쯔이가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였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장쯔이의 매력 발견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한 만큼 코믹한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장쯔이의 라이벌인 판빙빙과 한때 장나라의 연인으로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던 허룬동의 출연도 화제다. 여기에 ‘소간지’로 불리는 소지섭이 출연해 화제다. ‘영화는 영화다’ ‘카인과 아벨’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확보한 그가 중국어 대사로 두 톱 스타와 사랑을 속삭이게 됐다. 한편 8월 한중 개봉을 앞두고 오는 6월 14일 중국 상해에서 ‘소피의 연애 매뉴얼’의 대규모 제작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장쯔이 소지섭 판빙빙 허룬동이 모두 참석한다. 6월 13일 개최되는 제12회 상해국제영화제에 ‘소피의 연애 매뉴얼’ 주연배우들 모두 초청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