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MBC '내조의여왕' 방송소품 경매가 오늘 9일 오후 2시 종료됐다. 이번 경매에는 '김남주 핸드백'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아이그너의 뉴에띠엔느 파이톤백, 극중 천지애(김남주 분)가 직접 디자인해 만든 것으로 소개된 이태리의 명품브랜드인 체사레파조티 핸드백, 천지애와 온달수(오지호 분)의 다린 결혼반지, 천지애의 토스곰돌이다이아목걸이를 비롯해 극중 은소현(선우선 분) 침실에 소개되었던 황인란작가의 유화작품 등 총 30여 점의 상품이 포함됐다. 특히 아이그너 뉴에띠엔느 파이톤 핸드백은 오전 10시 210만원에 입찰되었으며 양봉순(이혜영 분)네 거실 안락의자 등 가구제품도 높은 가격의 입찰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천지애 주방의 식탁의자세트, 김이사(김창완 분)네 거실의 협탁, 앤틱 전화기, 양봉순 네 거실 벽걸이 아트, 침실 액자, 윙체어, 침구 등과 은소현 네 침실 벽걸이 그림 등 ‘내조의여왕’ 애청자라면 쉽게 알 수 있는 상품들이 경매에 걸려 사랑을 받았다. 이번 경매는 MBC 미술센터, 웨어펀인터내셔널, 다린, 더윤, 체리쉬 등에서 상품을 쾌척했다. MBC가 GS홈쇼핑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T-커머스 서비스인 MBC 티숍을 통해 5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내조의여왕' 이름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자연유산 보호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