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김민준, ‘아일랜드’ 이어 ‘친구’서 완벽한 호흡 자랑
OSEN 기자
발행 2009.06.10 11: 37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동갑내기 친구 동수와 준석 역을 맡은 현빈과 김민준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과 김민준은 지난 2004년 가을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일랜드’에서 경호원 강국과 백수 이재복 역할로 출연했으며 5년 만에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재회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 현빈과 김민준은 4개월 여간 진행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 부산 촬영 현장에서 거의 매일 마주하면서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현빈은 김민준과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좋다. 김민준과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듯하다"고 말했고, 김민준은 "현빈과 오랜 동료, 친구 같은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믿음을 표시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주연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개봉해 관객 813만명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연출은 영화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다시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사전제작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드라마에서는 부산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4명의 친구 동수, 준석, 상택(서도영 분), 중호(이시언 분)의 이야기와 함께 레인보우 멤버 진숙(왕지혜 분), 은지(정유미 분), 성애(배그린 분)의 이야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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