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광록, 대마 흡연 혐의로 영장
OSEN 기자
발행 2009.06.11 16: 21

배우 오광록(47)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오광록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광록은 2월 중순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박모(40.구속)씨와 함께 종이에 대마를 말아 피우는 등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오광록의 소속사 sidus HQ 관계자는 “현재 대마 혐의로 오광록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국내 공급책으로 부터 대마초를 구해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지인들의 집과 술집 등지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경찰은 박씨가 영화배우, 감독, 록 연주자 등 친한 연예계 관계자와 대마초를 나눠 피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광록은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세븐데이즈’ ‘아기와 나’ ‘마린보이’ ‘우리집에 왜 왔니’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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