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미드필더 프란 메리다가 팀 동료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2)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메리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할 경우 아스날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해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파브레가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메리다는 "아스날을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파브레가스 또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만족하고 있다"고 말해 이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파브레가스의 영입에 전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