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9.06.22 15: 07

배우 김수미가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근 자신의 8번째 책을 출간한 김수미는 18일 방송된 SBS LOVE FM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에 출연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로 "멜로 연기"를 꼽았다. 김수미는 "연기자로서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데 PD인 아들에게 말해도 묵묵부답이다.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 정 안되면 내가 직접 제작할까 한다"며 농담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여덟 번째 책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를 출간한 김수미는 "내 자식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책으로 쓰게 됐다"며 "인생은 리허설이 없어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가르침을 남기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어린 시절부터 문학소녀가 되고 싶었는데 고3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대학 입학금을 벌기 위해 방송사 공채 탤런트에 지원해 지금까지 왔다. 문학을 못한 한을 이제야 풀게 됐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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