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측, "맨시티-첼시 외에 오라는 팀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5 16: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카를로스 테베스(25)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출장 기회가 적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테베스와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 특히 중동갑부인 구단주를 맞이한 맨체스터 시티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베스의 에이전트는 25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국 델 플라타와 가진 인터뷰서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외에도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새로운 팀에 대해 다각도로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테베스측의 말처럼 현재 그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테베스가 4750만 파운드(약 950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주로 내놓고 있다. 지난 2007년 웨스트햄서 맨유로 적을 옮긴 테베스는 2시즌 동안 34골(98경기)를 터트리며 분전했으나 올 시즌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한편 테베스의 거취는 7월 첫째 주 전후로 확정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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