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태국 콘서트 '3만2천명 동원하며 성황'
OSEN 기자
발행 2009.06.29 08: 51

동방신기가 서울, 난징에 이어 방콕도 사로 잡았다. 6월 27, 28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MIROTIC in BANGKOK’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2000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아시아 투어 ‘MIROTIC’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펼쳤던 서울 공연과 같은 구성, 스케일로 진행되는 만큼 전세기로 음향과 스크린, 무대 장치 등을 공수해 그대로 재현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4집 수록곡 ‘주문-MIROTIC’‘롱 넘버’‘크레이지 러브’를 비롯해 ‘라이징 썬’‘허그’‘풍선’등의 기존 히트곡, 멤버별 개인 무대까지 총 26곡을 선사했다.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관객과의 교감은 3만여 관중을 완벽히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시아준수의 자작곡 ‘시아틱’ 무대에는 랩 피처링을 맡았던 샤이니의 멤버 키가 ‘줄리엣’ 활동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자 믹키유천이 랩 피처링으로 깜짝 등장해 태국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27, 28일 양일간 임팩트 아레나를 펄레드 물결로 가득 채운 태국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 부를 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 고유의 응원법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고 동방신기 역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노래하는 등 관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면서 공연을 이끌었다. 한편, 태국 방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동방신기는 일본으로 이동, 7월 4, 5일로 예정된 일본 아레나 투어의 앙코르 공연지인 도쿄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happy@osen.co.kr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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