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끊이지 않는 선정성 논란...방송위 심의 착수
OSEN 기자
발행 2009.07.06 12: 10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내 도입된 '네이키드 뉴스'에 대해 심의 착수했다. 방통위는 6일 "여성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어덜트(Adult) 버전과 틴(Teen)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당시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현재 전담 모니터를 배치해 해당사이트의 정보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서비스 초기이니만큼 향후 더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것을 대비해 모니터 요원을 증원 배치한 상태다. 현재까지 모니터링 결과 여성앵커들이 상의를 벗은 채 방송하고 여성의 오르가즘에 대해 노골적이고 저속한 대화를 나누는 등 선정적 정보들이 다수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통위는 '청소년 보호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키드 뉴스'에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는 등 심의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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