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톱스타들이 참석해 황제의 마지막 길을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라이어 캐리와 ‘R&B 거성’ 라이오넬 리치, ‘솔의 대부’ 스티비 원더,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추모공연을 펼친다.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어셔를 비롯해 잭슨의 전 여자 친구였던 브룩 실즈와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매직 존슨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장례식은 잭슨의 유언장에 ‘2차 후견인’으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던 다이애나 로스가 개막을 선언한다. 당초 추도사를 낭독하기로 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그 슬픔의 현장에 차마 갈 수 없다”며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장례식 실황은 ABC, CBS 등 미국의 5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미국 전역의 80개 대형극장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장례식 입장권은 무려 1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A 경찰도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 100만 명이 넘는 팬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해 경찰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종합오락채널 tvN은 ‘tvN ENEWS’ 특별 생중계를 마련하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오는 8일 오전 1시부터 실황 생중계한다. tvN 관계자는 “잭슨의 영결식은 전 국민적 관심사인만큼 늦은 시간대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세계적인 팝 스타의 마지막 길을 전격 생중계하기로 했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추모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