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8월 2일 서울서 월드 GP 아시아 예선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3: 15

K-1 아시아 GP 2009 서울대회와 더 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격투기 팬들을 위해 오는 8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1일 2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2008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타임 / K-1 유럽 최종예선 합동대회와 같은 성격의 대회로 두 개의 다른 단체 경기를 한 날 한 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1 월드 GP 파이널 16 출전권을 두고 벌이는 K-1 아시아 GP 2009 서울대회는 한국 파이터 4명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 파이터 4명의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올해 K-1은 한국과 일본에서 비슷한 시기에 두 번의 아시아 GP를 개최, 각 대회의 챔피언에게 K-1 월드 GP 파이널 16에 진출권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박용수와 유양래, 일본의 고이치, 사토 다쿠미, 인도의 싱 하트 자디브가 출전을 확정했다. 리저브 파이터로는 재일교포 홍태성이 출전한다. 여기에 한국의 김영현 송민호 명현만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릴 한국 토종 격투 브랜드 '더 칸 2 레이디스 챔피언십(가칭)'은 K-1 최초 한국 여성 파이터 임수정과 외국의 유명 선수 4명이 출전하여 역시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준결승 2경기만 치르고 챔피언은 이번 대회 이후 개최 예정인 '더 칸'을 통해 탄생할 예정이다. 임수정의 상대는 이스라엘 출신 아디 로템으로 2007 OKAW 및 2007 LKPW 챔피언 출신이다. 10bird@osen.co.kr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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