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대타 출장' 이승엽, 볼넷 출루
OSEN 기자
발행 2009.07.10 23: 10

요미우리 이승엽(33)이 대타로 교체 출장,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안타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10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연장전에 대타로 출장,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5경기 동안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이승엽은 최근 17타석째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채 2볼넷 9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을 유지했다. 팀이 1점을 뽑아 6-5로 앞선 연장 12회초 1, 3루에서 투수 오치 다이스케 타석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한신의 7번째 투수 우완 사지키하라 마사시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이어 후루키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난 3일 주니치전 이후 6번에 기용되던 이승엽은 전날(9일) 7번으로 강등됐다 이날 선발 기회를 얻는데 실패했다. 상대인 한신 선발투수가 좌완인 이와다 미노루이기도 했지만 4경기 동안 16타석째 안타를 치지 못한 부진 탓이기도 했다. 결국 요미우리는 5-5로 맞선 12회초 아베의 결승타와 후루키의 쐐기타에 힘입어 2득점, 7-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