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쌍둥이로 열연,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역스타 남지현과 신세경이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남지현, 신세경은 최근 tvn '택시'에 출연했다. 남지현은 “'선덕여왕' 촬영 때 고현정 선배와의 에피소드는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촬영이 겹치지 않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가끔 마주치면 과자도 주시고 잘 대해주셨다”라고 밝혔다. 또 “고현정 언니는 '그런 말 하지 말란 말이야'라는 대사 후 엉엉 우는 연기가 좋았다고 칭찬해 주셨고 아역 신 촬영이 끝날 때는 아기 같은 모습 잘 간직하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신세경은 9살 때 서태지 앨범 포스터 모델로 데뷔해 어느 덧 어엿한 10년차 배우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 일을 하면서 마음으로 의지되는 연예계 친구는 누구냐”는 질문에 “마음으로 의지되는 연예계 절친은 문근영 언니다. 바빠도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 해주고 개인적인 고민도 털어놓으며 상담하곤 한다”며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의 친분을 소개했다. 두 주인공과 '택시' 제작진은 남지현의 학교를 깜짝 방문, 즉석 팬미팅도 열었다. 떠오르는 두 신예스타의 등장에 교실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남지현의 담임 선생님은 “지현이가 연예인 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며 팔방미인 제자를 칭찬했다. 그 밖에도 이날 촬영에서는 영화 '오감도'에서 첫 베드신 연기에 도전한 신세경이 진땀을 흘리며 남자친구에게 출연 허락을 받아야 했던 사연과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대선배 고현정, 조민기의 재미있는 성격을 재발견한 일화가 공개됐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