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STX 감독, "경험에서 졌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8 16: 50

"경험에서 졌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내일까지 가야 끝난 것이다". 1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6강 PO 삼성전자와의 경기서 3-4로 패한 김은동 STX 감독은 경험에서 졌다고 역전패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STX는 3-2로 앞선 상황서 내리 6, 7세트를 내주면 1차전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김윤환이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고개를 떨꿔야 했다. 다음은 김은동 감독과 일문 일답 - 아쉬운 역전패였다. ▲ 저희가 아주 쉽게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선수를 방심하지 말라고 주문을 했다. 확실히 경험 많은 삼성전자가 잘하기는 한다. 그러나 경기는 끝난 것이 아니다 .내일 경기까지 가야 끝난 것이다. - 특히 마지막 7세트 패배가 아쉬웠다. ▲ 제일 아쉬워하는 건 선수 본인이 아닌가 한다. 선수 본인이 제일 힘들어할 것이다. 내일 경기가 있으니깐 내일 경기를 잘 치르면 최종 결과는 좋게 나올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좋은 경험을 했다. 이런 경기를 앞으로도 내일것 까지 하면 7경기를 치를텐데 좋은 보약으로 생각하고 심리적으로 흐트러지거나 기가 죽지는않을 것이다. - 박성준의 기용여부가 궁금하다. ▲ 다른 선수들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고 판단한다. 여건이 안된다고 하면 다른 선수가 우선적으로 기용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프로토스가 강하기는 하지만 그 프로토스가 어디나온다고 사전에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 큰 의미가 없다. 삼성전자의 토스들이 강하다는 인상을 예전만큼 주는게 아니라 충분히 할 만 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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