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PUCCA(뿌까)의 국내 패션쇼가 25일 코엑스 C홀에서 3회에 걸쳐(11시30분, 2시, 4시)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전개되는데 기센(GEESSEN) 대표로 활동중인 디자이너 곽현주와 PUCCA의 협동작업으로 패션의 또 다른 색깔을 낼 계획이다. 곽현주 디자이너는 “처음 PUCCA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외국 캐릭터인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는 굉장한 자부심이 생기더라”며 “캐릭터 자체의 느낌이 강하면서도 기존의 것과는 느낌이 달라 내 컬렉션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PUCCA와 협동작업을 진행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곽 씨는 “PUCCA는 펑크라는 방향성이 있었기 때문에 콜렉션 컨셉트를 잡는 것이 생각보다 쉬웠다. 여기에 빈티지 느낌을 더 강하게 매치해 10-20대 여성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펑크하지만 너무 세지 않은 스타일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30벌의 의상이 제작되지만 이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PUCCA Collection’에서는 10벌만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