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시카고 컵스가 리치 하든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뛰어올랐다. 컵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 리치하든의 6이닝 1피안타(1홈런) 8삼진 1실점(자책)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를 거뒀다. 하든은 시즌 7승째(6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4.55(종전 4.76)로 떨어뜨렸다. 컵스는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51승 45패를 마크, 세인트루이스가 필라델피아에 2-9로 패해 53승 48패가 됨에 따라 반경기차 앞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컵스는 지구 1위에 복귀했다. 최근 13경기에서 무려 10승을 올리며 무서운 상승세로 지구 1위를 탈환한 컵스는 올 시즌 홈경기서 30승 18패, 원정경기 21승 27패로 홈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