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개그야’서 천명공주로 깜짝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9.08.07 16: 59

개그맨 박준형이 MBC ‘개그야’의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로 깜짝 변신했다. 박준형은 지난 4일 진행된 ‘개그야’ 녹화에서 하늘하늘 거리는 공주의상과 긴 머리의 천명공주로 변신하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자 중 가장 큰 키와 덩치, 앞니마저도 큰 천명공주의 모습에 녹화장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는 전언. 관객뿐만 아니라 같이 호흡을 맞추는 연기자들 역시 박준형의 모습에 당황해 리허설 당시 제대로 대사를 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준형은 “오랜만에 하는 여장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다”며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번 ‘미실과 선덕여왕’에서는 덕만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덕만 역할의 천수정과 천명공주 박준형이 쌍둥이 딸임이 밝혀지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다. 천수정과 박준형의 얼굴을 비교할 때마다 방청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천명공주로 변신한 충격적인 박준형의 모습과 새로운 러브라인, 미실 김미려와 천명공주 박준형의 허를 찌르는 신경전은 오는 9일 오후 4시 20분 ‘개그야’에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