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개봉 2주 만에 250만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9.08.10 15: 15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신작 ‘국가대표’가 개봉 첫 주에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2주차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는 관객 총 관객 250만 618명(서울 관객 68만 9588명, 서울 스크린 수 112개, 전국 스크린 수 544개)을 동원, 지난 29일 개봉 후 12일만에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흥행 돌풍은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로 열연한 주연배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시속 90~120km로 날아가는 짜릿하고 리얼한 점프와 올림픽 경기 장면이 주는 후반 30분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에서 오는 감동은 빠른 입소문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제작비 110억 원, 3년 여의 준비 및 제작 기간, 장장 7개월 간의 촬영 등 규모 있는 프로덕션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경기 시 하늘을 나는 순간의 스케일과 리얼함을 포착하기 위해서 10대의 멀티 카메라로 촬영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특수 촬영 장비인 캠캣을 도입해 시속 100km로 움직이며 선수들의 표정 하나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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