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아이조',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9.08.11 09: 04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이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지.아이.조'는 10일 8만 536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5만 4101명을 기록했다. '해운대'와 '국개대표'에 이은 3위의 성적이다. 그런가하면 '지아이조'는 개봉 첫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개봉일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북미 4007개 상영관에서 5620만 달러를 벌어들고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줄리&줄리아'가 벌어들인 201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압도적 흥행이다. '지.아이.조'는 '미이라'를 감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을 받고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이 출연, 최정예 엘리트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극중 한국인 악당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아이.조'의 이런 성적은 비가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 박준형이 출연한 '드래곤볼 : 에볼루션'이 기록한 성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이 비중과 연기 뿐만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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