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성, 활동 전면 중단 "日 활동엔 지장 없어"
OSEN 기자
발행 2009.08.12 10: 01

11일 오후 교통사고로 전치 6주가량의 부상을 당한 빅뱅 대성의 방송 활동이 당분간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빅뱅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대성이 외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완치될 때가지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방송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성은 12일 예정돼 있던 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 불참은 물론 1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돼 있던 뮤지컬 공연 자체가 어렵게 됐다. 또 현재 고정출연 중인 SBS ‘패밀리가 떴다’ 출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성은 11일 오후 4시경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평택 고속도로 터널에서 나오다 사고를 당했다. 제작진 역시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쓰러내린 상태다. 12일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아직 대성의 출연 여부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오늘 병문안 가 대성의 상태를 보고 결정할 일이다. 프로그램보다 사람이 먼저다. 일단 대성의 상태를 살펴보고 출연 여부를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대성이 완치되는 6주간 활동이 어렵고 ‘패밀리가 떴다’ 여유 촬영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24일과 25일로 예정된 다음 촬영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뱅의 일본 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일본에서는 싱글 활동은 활발하게 하지만 정규 앨범은 그렇지 않다. 당분간 일본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은 이번 사고로 코뼈가 부러지고 척추 횡돌기가 부러졌으며 얼굴과 팔에 상처를 입어 전치 6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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