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파라과이를 꺾고 2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기록에 근접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서 후반 37분 박주영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1월 칠레와 친선경기서 0-1로 패한 이후 24경기 연속 무패(11승 13무, 6월 2일 오만전 11명 교체로 FIFA 규정상 A매치 기록 제외)를 이어갔으며, 한국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일궈낸 아시아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이날 승리를 거뒀으나 24경기 중에 절반이 넘는 경기서 비긴 것은 여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기록은 스페인(2006년~2009년)과 브라질(1997~1998)이 기록한 35경기 연속 무패이며 북미의 자메이카(22G, 1997~1998) 아프리카의 가나(27G, 1997~1998)가 각각 대륙별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호주(9월5일), 세네갈(10월10일)과 국내서 2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1월에는 유럽 현지서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유럽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