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밴드 이윤정, 'EE'로 오늘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9.08.20 08: 30

가수이자 스타일리스트 이윤정이 설치 미술 작가겸 사운드 프로듀서 이현준과 결성한 토털 아트 퍼포먼스팀 'EE'의 첫번째 정규 앨범 '임퍼펙트, 아임 퍼펙트(Imperfect, I’m perfect)'가 20일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EE'와 최근 클럽 신에서 가장 핫한 디제이로 떠오르고 있는 DJ UJN과 일렉트로닉 신예프로듀서 레노가 손잡고 만든 프로젝트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80년대를 재현한 사운드와 독특한 아트워크가 눈에 띈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곡 '기억 속의 하이칼라'는 통통 튀는 80년대 클럽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원더걸스의 '텔미' 오리지널 곡을 불렀던 스테이시 큐를 연상케하는 이윤정의 보컬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최근 클럽에서 가장 핫한 디제이로 떠오르고 있는 레노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좀처럼 보기 힘든 신선한 시도를 했다.
또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독특한 앨범 아트워크가 주목되는데 멤버들의 사진 위로 또 다른 사진을 믹스하거나 어지러운 낙서들과 일러스트가 조합하는 등 기발한 감각이 돋보인다.
EE는 이에 대해 "이미 완성된 재킷 사진 위로 불완전한 요소를 첨가해 우리만의 완전함을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음악과 미술, 패션, 퍼포먼스까지 아우르는 '토털 아트 퍼포먼스 팀'이라는 개념을 창시해 지난 해 9월 싱글을 발표한 이후 전시회까지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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